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이 지난 1일 공고되었다. 이로써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용역비는 5억원이며, 용역기간은 8개월 간으로 계약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이번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 간 산림분야 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 및 거제지역의 조선업 중심의 편중된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배경에서 추진되었다.
특히 과업지역은 경남 거제시 일원으로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여건, 이용 편의성, 시장성 접근성 등을 비교 분석하여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국가정원 대상지로 검토 중인 거제지역은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메카였으나 경제 불황 등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 활력도가 떨어지고 있어 지역활성화 등을 위해 관광산업을 연계 확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국내에 체류·방문하는 아세안 국가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부산, 울산, 창원 등 인근 대도시 800만 주민의 산림복지 수혜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의 교통환경 개선으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역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거제시가 성공적인 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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