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애란회가 지난 9일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애란회 회원,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운사 앞 산책로(총 300m) 구간에 석곡(난) 식재와 주변 환경정리를 진행했다.
현재 고창군 애란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매년 선운산 석곡자생지 복원사업을 통해 석곡 자생지 저변을 확대해 고창군민과 관광객에게 선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운사 앞 산책로에 석곡 900여 개를 심으며 4~5월에 개화하는 춘란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식재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재석 회장은 “석곡 자생지 복원사업을 통한 군락지 조성으로 선운산이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청 조우삼 농생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운산의 아름다움과 고창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고창군 애란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석곡자생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