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낙동강 수계에서 간헐적으로 검출되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으로, 즉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초고도정수처리공법인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법을 도입했다.
시는 총사업비 40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2020년 12월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공사를 착공했고, 1개월간의 적절한 시운전(무부하운전, 부하운전)을 통해 올해 3월 31일 준공했다.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법은 기존 고도정수처리 공법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과불화화합물 등을 효과적으로 흡착·침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낙동강 원수의 맛,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도 제거하는 초고도정수처리 공법이다.
양산시는 웅상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정을 설치하여 동부양산 지역에 좀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기로 하였고 서부양산은 2025년경 준공되는 신도시정수장 증설공사 시에 반영하여 공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수계에서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난분해성인 과불화화합물 등을 안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정을 웅상정수장에 도입하여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투자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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