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힘차게 출발했던 제8대 후반기 익산시의회는 2년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화통의회’, 한마음으로 섬기는 ‘형통의회’를 구현하며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먼저,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에 면밀하게 대응하고자 긴급대책반을 가동하여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등을 점검하고,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침수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피해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노력했다.
또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전 회의를 볼 수 있게 했고,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충족과 의정활동 참여 보장하기 위해 수어통역서비스를 실시했다.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수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의원들의 전문성 및 역량 제고를 통해 합리적인 시정 견제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의원들이 정책능력을 발휘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만들고, 집행부의 예산운용과 행정행위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제8대 익산시의회 총 34번의 회기 동안 7대에 비해 시정질문은 26건 증가한 53건(50.9%증), 5분 자유발언은 62건이 증가한 176건(64.8%증)이며, 특히 5분 자유발언의 경우 8대 후반기 111건으로 전반기 65건에 비해 58.6%가 증가한 바 8대 의원들이 시정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입법정책연구회’, ‘문화관광 활성화 연구회’ 등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으로 의원들이 각종 불합리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정책대안을 제시했는데, 제8대의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건수는 205건(후반기 136건)에 달해 7대 76건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발 빠른 대응으로 자치분권이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개정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에게로 이양되었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관련 조례 및 규칙을 제·개정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익산시와 원활한 인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인사관리와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여 희망찬 익산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구 의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세입은 줄어든 반면 세출 요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한정된 재원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야 하다 보니 의회뿐만 아니라 집행부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우선 소상공인 지원, 감염병 대응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 지원과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되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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