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내 12개 유수하천 수질 ‘대체로 양호’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2022년 1분기 수질조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상 물이 흐르는 도내 12개 하천을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수질조사 결과, 생활환경기준 Ⅰ~Ⅴ등급(좋음~매우나쁨) 중 Ⅰ~Ⅲ등급(좋음~보통)의 양호한 수질상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예례천, 창고천 등 2개소 하천은 오염물질이 거의 없고 청정상태인 Ⅰ등급 ‘좋음’ 수질상태였으며, 도심지나 주거지역을 흐르는 산지천 등 4개소는 일반적인 오염물질 유입으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Ⅲ등급 ‘보통’ 수질상태로 나타났다.
도내 하천은 대부분 주거지역이나 농경지를 끼고 흐르고 있으며,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인해 인 성분과 대장균이 나오거나, 농경지 비료 사용으로 인 성분이 다소 높게 검출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연외천은 인 성분, 총대장군균, 분변성 대장균군 항목에서 Ⅲ등급을 받아 조사대상 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으로 수질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공유해 환경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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