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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구마 특화사업에 박차! 일손돕는 농기계 보급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12 [10:27]

김포시, 고구마 특화사업에 박차! 일손돕는 농기계 보급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2 [10:27]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고구마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맛 좋고 노동력 줄여주는 기계화 적응품종으로 개량, 농가에 확대하는 고구마 국내육성 품종 대규모 단지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4월 11일 월곶면 포내리 밭에서 이번 단지 조성에 사용될 농기계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연회가 개최됐다.

 

시연회는 김포시 싹쓰리고구마연구회 20여명의 회원과 농업기술센터 이덕인 소장, 이재준 기술지원과장, 두루기계통상, 영동농기계 실무자 등이 모인 가운데 시작했다.

 

트렉터에 부착된 휴립복토기가 지나갈 때마다 폭과 높이가 40cm, 25cm인 두둑이 2줄씩 생기며 동시에 비닐 멀칭이 씌워지자환호성이 터졌다. 관리기로 이랑 만들고 피복기로 비닐 씌우려면 여럿이 고생해도 힘센 트렉터 기계처럼 각이 지고 높은 두둑을 못 만들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시연은 구근 전용 세척기로 표피에 상처가 살짝만 생겨도 상품성이 떨어지고 쉽게 상하는 고구마에 필요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농가에서 구입하기 힘든 농기계이다. 공기방울이 진동하면서 한번에 1톤 이상씩 척척 닦아주는 세척기 있다면, 고령화된 농촌에서 젊은이 만큼 반갑고 귀하다며 세척 모습을 지켜보던 회원들은 환하게 웃었다.

올해 사업비는 총 2억 원이며 10ha 규모로 진행한다. 농가소득을 높이고 품질 향상을 가져오는 주요 요인에 대한 지원으로 신품종 고구마, 육묘 하우스, 땅속작물 수확기, 큐어링 저장고 등도 함께 보급하며 김포 특화작목으로의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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