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노후 농기계 폐차’보조금 받고 미세먼지 줄이고
하동군, 노후 트랙터·콤바인 조기 폐차 시 100만원에서 최대 2249만원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3 [09:21]
하동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농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협의 ‘농업용 면세유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2013년 이전에 생산돼 정상 가동되는 트랙터·콤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법인이다.
조기 폐차 보조금은 생산연도와 규격에 따라 트랙터는 100만원에서 2249만원, 콤바인은 100만원에서 131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군은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1차로 이달 중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고 향후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트랙터 27대를 조기 폐차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여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며 “노후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