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23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군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민주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군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가평군은 총 19억 내외의 규모로 군 제안사업의 경우 10억원을, 읍면 해당사업의 경우 읍면당 1.5억으로 9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읍면 해당사업은 각 읍면별 5명 이내로 구성된 지역회의위원회에서, 군 제안사업의 경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다. 이렇게 확정된 예산은 2023년 예산편성(안)에 반영되어 최종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다수의 주민이 혜택을 받는 생활 밀착형 사업, 주민 불편해소 사업, 가평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평군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단, 인건비와 같은 경상경비나 타 기관에서 추진해야하는 사업, 특정단체(개인)만의 이익을 위한 사업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 부적격 사업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팩스, 우편 또는 기획감사담당관 예산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 제안사업을 2023년 군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직접 예산 편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우리군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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