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건물형태양광으로 제2도약 꿈꾸다..전국 최초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 유치....3년간 국비 100억 확보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 연구개발과제 공모사업에 음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결과 전국 최초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건물형 태양광 설비의 전기·건축적 성능평가, 태양광 설비의 표준화 및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자 “건물 실물모형 기반 통합성능 평가를 위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 사업”공고하고,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충북도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북도는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지방비 40억원 등 총 154억원을 투자해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건물형 외장재 화재시험평가실 1동, 외벽단위 실증구조물 1동, 통합평가센터 1동 총 3개 동으로 건축 연면적 1,528.5㎡ 규모로 실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년 5월 설계에 착수해 2023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의 주요 기능은 태양광 시스템 실대형 화재평가, 준불연, 불연 평가 시험 및 유형별 실증 모형 구축을 통한 발전량, 신뢰성을 검증하고,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강화와 건축 자재로서의 안전성 확보와 건축설계/시공/감리 단계에서 필요한 시험평가를 원스탑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통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실증센터 구축으로 고용 90명 및 운영에 따른 고용 240명으로 총 330명이 고용 효과가 발생하고, 건물형 태양광 설비의 시험평가, 인증을 위한 방문고객(연간 4.4만명) 및 세미나, 회의, 유관기관 방문 등 유동인구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청북도 안창복 신성장산업국장은 전국 최초의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으로“그 동안 건물 지붕 및 옥상 위주로 보급되어 온 태양광을 건축 마감재 역할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으로 두가지 역할”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보급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며, 충북이“태양광산업 제2도약의 계기가 될수 있도록 관련 기업유치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3020, RE100 등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사용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집중하고자 2020년 1천㎡ 이상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로 에너지 건물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또한 건물 화재시 안전성능 강화를 위해 건물형 태양광 제품 준불연, 실물화재 시험을 의무화 하도록 건축법을 지난해 12월에 개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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