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14일 오후 4시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마구잡이식 가지치기를 예방을 통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시와 한국전력공사,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가지치기 방법 설명과 질의응답, 당부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획일적이고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인한 민원 예방을 위해 교통·전기·통신·안전에 방해되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시 수형을 훼손하는 큰가지 자르기 금지와 가로수의 수형과 품질 유지를 위해 전문가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한전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
또한 일선 자치단체에서는 간판 가림 등의 민원으로 기형적 가지치기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가로수는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태양열 흡수, 여름철 그늘 제공, 미세먼지와 차량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을 흡착하고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변화하면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한다.
가로수의 가지치기는 가로수의 고유 수형을 유지하고 수관을 구성하는 가지들의 균형 발달을 돕고 밀생된 가지를 정비해 통풍이 잘되게 하여 가로수의 건강성을 증진시킨다.
또 잘 정리된 가로수는 거리 미관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풍성한 녹음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로수의 가지치기는 건강한 가로수의 생육과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다.”며 “관계기관과의 원할한 협의를 통해 아름다운 울산 가로수길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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