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한국생명공학연 서산분원 유치... 신산업 동력 마련충청남도, 국회?서산시?생명연과 협약…600억 원 투입 2028년 개원 목표
충남 서산시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시는 14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김장성 생명연 원장, 양승조 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날을 기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생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 산업 발전 및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생명연 서산분원은 서산시 부석면 바이오 웰빙 연구특구에 부지면적 3만㎡, 연면적 9천28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410여억 원이 투입되며 2023년 타당성 용역, 2024년 건축설계, 2025년 착공 등을 거쳐 2028년 최종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되면 바이오 관련 기업 및 기관 유치가 가속화됨은 물론, 연 2천300여억 원의 생산유발 및 82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1800여 명의 고용 유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통해 ▲농식품 분야 그린바이오 ▲의료?제약 분야 레드바이오 ▲환경?에너지 분야 화이트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시는 충남도, 국회, 생명연과 분원 유치를 위한 역할 분담, 지역 상주여건 조성, 생명공학 연구개발 및 산업화 협력, 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발전 노력 등에 뜻을 모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의 미래를 먹여 살릴 먹거리 산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차질없이 추진해 시를 동아시아 그린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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