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4일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에서 산림 작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잔가지 등 미이용 산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파주시산림조합,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 파주시축산단체협의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관내 미이용 산림자원의 수집·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자원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협력과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지역 축산농가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부산물을 방치할 경우, 조림사업 등 산림 경영에 지장을 주고 산불·산사태 등의 위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산림 경관을 해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산림조합에서는 산림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미이용 산림 부산물을 우드칩, 표고버섯 배지, 축사 깔개용 톱밥으로 가공해 관내 축산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기후위기 극복 및 2050 탄소중립 가치를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장시설, 보관창고 등 기반시설과 목재파쇄기, 톱밥제조·선별기 등의 기계 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톱밥과 우드칩을 생산하는 수집·가공·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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