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비봉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지난 14일 완료했다. 작년 10월 말 착공해 총 예산 1억7천만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번 비봉산에 조성된 공원은 한주오거리 D코스 등산로를 이용해 약 200미터를 오르면 방문할 수 있으며, 등산 전·후 잠시 쉬거나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팔각정자와 야외운동기구, 흔들의자, 벤치 등이 설치돼있다. 또한 수꽃다리, 수국, 영산홍, 이팝나무 등도 함께 심겨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 등산객은 “안성향교 부근 등산로에 비해 이쪽에는 이런 시설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운동도 할 수 있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비봉도시자연공원 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이런 쉼터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