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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완주산단에 축구장 7개 크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15일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15 [11:31]

완주군, 완주산단에 축구장 7개 크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15일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5 [11:31]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완주산업단지에 축구장 7개 크기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대기질 개선과 기후 조절, 인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에 적극 나서는 방안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15일 오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이인숙 군의원, 전북대 이창헌 교수 등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완주군은 관련 용역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완주산단 내 봉동읍 장구리 일원에 4.8ha(1ha는 축구장 1.5개 면적)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기본구상과 방향, 기본계획, 위험지 복구 방안 등을 제시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완주군은 이날 “도시환경 개선과 쾌적성 증진, 녹지축 형성 등을 위해 차단숲과 저감숲, 바람길숲을 병행해 조성하고 경관녹지 기능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하천변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충분한 관목 식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 위주로 나무를 심고, 도로변에 있는 공간은 다열 또는 다층식재를 도입해 저감 기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수종은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 중 우리 지역 기후에 적합한 수종을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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