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은 2019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한국특허전략원과 공동으로 오미갈수:‘오미자와 콩즙을 포함하는 당뇨개선용 식품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의 특허(제10-2061048호) 등록을 마치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제 및 문경오미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4월 15일 오미자밸리 영농조합,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 주식회사와 문경오미자 당뇨개선 제품 산업화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은 문경오미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3월 사업단을 구성하고 발족하였으며, 국도비등 총 30억 원으로 2022년까지 총 4년간 운영된다.
문경농업기술센터 농식품특성화센터 내 문경시 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 설치와 옛 문경농업기술센터 동로상담소 터에 농업인 공동이용 오미자 산지가공센터 등을 건립하고 문경시에 혼재되어 있는 오미자 관련 인적자원을 실무 추진단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문경오미자의 발전을 위해 선순환 발전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이경호 소장은 “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문경오미자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문경오미자 추출물과 문경 콩을 이용한 당뇨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앞으로는 기능성원료등록지원사업을 잘 마무리해 관내 가공업체들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출시하여 문경시 오미자산업의 발전과 문경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제휴 협약으로 2개소의 관내 가공업체가 추가 참여함으로 문경오미자 추출물과 문경 콩을 이용한 당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해 사업단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에이스팜도 곧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활발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20년 약 333만명으로 2016년 269만명 대비 4년간 64만명, 23.8%가 늘었다.
현재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3억 명을 상회하고 미국의 경우에만 성인 환자와 소아환자들을 합쳐 총 2,6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은 2030년에는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게 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5억 2,2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문경오미자 추출물과 문경 콩을 이용한 당뇨 개선을 위한 특허 받은 제품들이 시장에 다양한 제품의 형태로 출시된다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예상된다. 사업단에서는 지역 내 더 많은 오미자관련 기업들이 오미갈수 특허(제10-2061048호)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2021년 8월 미국, 유럽, 베트남에 해외진출을 위한 PCT 특허를 출원하여 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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