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방세 감면 지원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3년 연속 실시
대구 달서구는 18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및 개인, 법인사업자의 주민세 감면 등 총 17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건물주(착한 임대인)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개인 자영업자 및 소규모 법인사업자의 주민세를 감면하는 등 지방세 분야의 세제 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대상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로 임대료 인하액의 10%(감면액은 최대 1백만원 한도)를 2022년 7월에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에서 감면해 줄 예정이다.
또한, 달서구 관내 30,000여명의 개인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사업자에 대해 8월에 과세되는 주민세 50%를 감면한다.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에 대해서도 재산세 및 주민세 감면을 지원하면서 개인과 기업, 의료기관 등 세제 지원 대상을 다각도로 해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로 했다.
2022년도 예상되는 감면액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 대한 주민세 및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17억원 규모이다.
이외에도 간접 지원책으로 운영자금 부족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징수유예 제도를 통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 조사 시에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반영해 조사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작년 한해 달서구는 20억원의 지방세 감면으로 대구시 전체 감면의 23%의 실적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 및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방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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