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남면 양덕원리 일원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협업 체계 마련
지난 4월 12일 홍천군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 간 도시재생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이 강원생활과학교등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되었다.
홍천군은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 2차 선정 지원신청을 통해 남면 양덕원리에서 면단위 최초 도시재생을 착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홍천군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 체제 구축을 위해 양덕원리 내 지역단체와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 첫 시작은 양덕원리에서 강원도 최초 보건간호과와 전국 최고 미용예술과를 운영하는 순수 가사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인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다.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는 1974년 1월 5일 공립 고등학교로 개교해 2004년 10월 미용예술과가 특성화과로 선정됐다.
2009년 7월 23일 보건간호과 개설 인가를 받고 2012년 3월 강원도를 대표하는 현재 교명으로 바뀌었다.
소규모 농촌 특성화고등학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0~80%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는 양덕원리 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과 소통해 왔다.
홍천군은 청소년이라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적자원과 미용예술과 보건간호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학교의 자원을 활용하여 양덕원리 구도심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홍천군 도시재생을 위한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청소년 참여 지역콘텐츠 발굴 지원 및 교류 협조가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될 시 H(홍천)-뷰티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미용예술 분야의 청소년 활동가를 양성하여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홍천군은 양덕원리 일원 주민들이 설문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지역 의제와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최종 제출을 완료했다.
5월,6월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의 최종 선발 여부가 발표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 약 4억 원을 확보해 향후 양덕원리의 지역자원 발굴과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도시재생학교 교육생 중심으로 구축된 주민협의체는 향후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 이후에는 주민참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최소영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덕원리 주민분들과 학교 간의 활발한 상호 조력 체계가 마련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약 소감을 밝혔다. 박응규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장은 “양덕원리 일원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양덕원리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협력 방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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