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을 위해 청년이 원하는 ‘청년 맞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5개 사업에 17억4400만원을 들여 ▲미래 신산업 특화 분야 청년 채용을 지원하는 미래新산업 청년희망 챌린지 ▲창업 초기 청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청사초롱(청년창업가 지원사업) 프로젝트 ▲4차산업 기술과 관련한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경남형 D.N.A 씨드인력 양성사업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504개 관내 우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채용연계사업 ▲지역인재의 사회적경제 진입 촉진을 위한 사회적경제 신 청년부흥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청사초롱(청년창업가 지원사업) 프로젝트’, ‘미래新산업 청년희망 챌린지 사업’, ‘참 괜찮은 중소기업 채용연계사업’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며 5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안정적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작년에 처음 시작한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반응이 좋아 올해도 총 118명에 1인당 월 최대 15만원의 지원금을 10개월간 150만원까지 지원(2월부터 소급적용)하며 오는 25일 공고를 시작으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중위소득 60%이하, 월 20만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전액) 지원사업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나눔주택 사업(반값임대) 등으로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년의 매월 저축액에 1대3 매칭 지원하여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사업 등 청년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 ▲관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생이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 지원(1인당 360만원) 등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실직자 중 실업급여 조건이 되지 않아 재취업까지 공백기 동안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청년 3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원하는 ?제4차 청년실직자 Cheer-up(취업) 장려금 지원사업?은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5월 중에 지급한다.
시는 그동안 청년참여, 인프라,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활동복합공간 ‘청년센터 김해청년다옴’ ▲(예비)초기창업자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공간 ‘창업카페 및 메이커팩토리’ ▲청년 문화?예술이 어울어지는 청년문화광장인 ‘분성광장’ 등의 인프라를 조성했다
여기에 청년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 다양한 청년 거버넌스 구성, 청년들이 직접 발굴?제안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어 청년 맞춤형 공감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처럼 시는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기반으로 올해 15개 부서에서 총 441억원을 투입해 3개 분야 63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경상남도 청년친화도시 조성 공모 선정으로 26억원을 투입하는 13개 청년 주도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 유출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도내에서 청년비율 1위, 청년인구수 2위이나 수도권으로 청년 유출이 심각해지는 요즘,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청년의 취향과 특성을 고려한 세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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