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는 19일 청주 동화초등학교(교장 안병권)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제75회 청소년 의회 교실’을 재개했다.
청소년 의회 교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출, 조례안 제안 설명과 찬반투표, 건의안 채택, 2분 자유발언 등 실제 도의원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하는 의정 프로그램이다.
본회의 진행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 2명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학생들이 투표로 선출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작성하고 제출한 “방과후 활동시간 추가확보 조례안”, “급식운영비 추가 지원에 관한 건의안” 등 안건처리를 위해 찬반 토론을 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했다.
동화초 지도교사는 6학년 교과서에서 민주주의와 지방의회 내용을 배우는데 의회 교실 체험은 다른 어떤 교육보다 효과적이고 교육적인 경험이 되었다고 했다.
박문희 의장은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다. 청소년 시기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친구 그리고 세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배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