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나무를 심어요”…송파구, 온트리 앱 소등 캠페인전국 최초 개발한 ‘온트리’ 앱에서 소등하기 미션…4/30까지 인증샷 공유
송파구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온트리(OnTree)’ 앱을 통해 ‘소등하기 미션’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송파구가 202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온트리(OnTree)’는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인증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실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앱이다.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 플러그 뽑기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12가지 생활 속 환경보호 미션을 실천하면 20포인트가 지급되고, 이를 개인 SNS에 공유하면 1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최초 1,000포인트를 달성하면 나무 1그루를 심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운영을 시작한 온트리 앱은 주민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이산화탄소 16.5톤을 감축하고, 작년 11월에는 송파둘레길과 연결된 문정법조단지 내 소리공원에 나무 1,475그루를 심어 첫 번째 온트리 숲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광진구 등 지자체와 환경단체, 민간 기업에서도 온트리를 활용하며 앱 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구의 날(4월22일) 및 제14회 기후변화주간(4월 22일~28일)을 맞아 소등하기 미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온트리(OnTree)’ 앱을 다운받은 후, ‘소등하기’ 미션을 선택해 각자의 장소에서 밤에 소등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등록하면 된다.
이번 미션에 참가하면 전기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2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SNS에 공유하면 1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미션 참여는 오는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소등하기 캠페인을 통해 모두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감축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온트리(OnTree) 앱이 전국에 확산되어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도록 송파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기존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하던 온트리 앱을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5일 iOS버전을 정식 출시, 서비스를 확대했다. 구는 오는 하반기에도 온트리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온트리 앱 이용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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