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검검과 예방대책에 나섰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여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5월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점검 등을 추진한다.
군은 재해취약 시설물 점검과 재난대비 물자점검 등을 마치고, 현장 중심의 대비태세를 구축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재해위험지구, 산사태, 하천범람, 세월교, 침수우려 취약도로, 태양광발전시설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78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마무리했다.
재해위험지역 집중관리를 위해 관리카드를 작성했고,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해 현장상황에 맞게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해선 현장책임관(공무원)과 현장관리관(이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주민)을 복수 관리자로 지정해 민·관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인명피해우려지역 내 재해약자인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대피담당자를 지정해 집중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상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방자재를 읍면에 전진배치해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등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 김정수 재난안전과장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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