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판매장 늘려 수출 견인올해 5개국 6개점 추가 개설…신시장 개척 전진기지로 육성
전라남도는 올해 미국 등 5개국 대형유통 매장 내에 상설 전시판매장 6개점을 추가 개설, 세계 9개국 27개점을 운영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상설판매장은 도내 101개 수출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식품을 세계인이 알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보 수출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개설하는 6개점은 미국 버지니아?캘리포니아 2개소, 중국 연길시와 일본 후쿠오카, 호주 아델라이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각 1개소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입실적에 따라 개소당 최대 5천만 원까지 판매장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기존 해외 상설판매장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선 매년 2억 4천만 원을 들여, 시군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8회 이상 연다.
해외상설판매장은 2017년 미국 등 2개국 5개 점 첫 개설을 시작으로 2020년 7개국 14개점으로 늘려 연매출 4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개국 21개점까지 증가, 전년 대비 283%인 1천238만 달러의 연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전남도는 세계적 온라인 해외쇼핑몰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개설과 함께 미국 코스트코 진출 지원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총 수출액은 전년(4억 6천만 달러) 대비 21.2% 증가한 5억 6천만 달러를 달성,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한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상설판매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신시장 개척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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