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4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실시간 가상 환경기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및 안전도 향상 등을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에너지 기업이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혁신형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발?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플랫폼 4종을 구축한다.
1차 년도는 지원센터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2차 년도부터는 전남지역 50개 이상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솔루션,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사업 확보로 전남도가 구상한 에너지신산업 혁신 메카 구축과 에너지 메가시티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 30억 원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나주시, 한국전력,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목포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나주 혁신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에너지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기반구축 사업 유치’ 협약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대비,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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