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25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한일해협 인접 5개 시·도와 4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제주,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등 한일해협에 접해있는 시·도 담당과장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5월 28일 3차 회의 이후 각 시·도별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5개 시·도의 공동방안과 협력 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5개 시·도는 2020년 10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실무대책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2020년 12월 22일 전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지난해 4월 22일 해수 방사능 측정망 확대 및 검사결과 공개,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 확대 등 검역 강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및 수입수산물 유통이력제 강화, 소산물 소비촉진 방안 마련 등 공동 정부 건의사항을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정재철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환경 오염은 물론,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5개 시·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고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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