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랑천변 국내 최장 보안등 디밍(Dimming)시스템 구축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랑천변 산책로 4km에 LED 보안등 153개 설치
도봉구가 5월부터 중랑천 산책로의 조명을 새롭게 단장하여 구민에게 안전한 보행길을 제공한다.
도봉구는 2021년 11월부터 중랑천 노원교에서 녹천교까지 약 4km 구간에 153개의 하천 전용 보안등을 신규 설치했다.
이번 정비 결과, 기존 설치된 115개 보안등을 포함해 총 268개의 보안등이 완비됐다.
또한 정비를 통해 기존 보안등이 거리가 멀어 다소 어두웠던 것을 보완하고자, 신규 보안등은 산책로를 따라 바로 비추게 하여 밤 시간대에도 구민들이 밝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월부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심야 등 이용객이 적은 자정부터 소등 시간대에는 55% 밝기를 유지하는 디밍(Dimming)시스템을 접목해 운영한다.
디밍(Dimming)이란 램프의 불 밝기를 조절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눈부심 제거, 쾌적한 분위기 연출, 에너지 절감 등 조명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의미한다.
금번 조성한 도봉구 중랑천변 노원교부터 녹천교까지의 약 4km 구간은 하천 보안등 디밍시스템으로는 ‘국내 최장’ 거리다.
본 디밍시스템 구축으로 말미암아 구는 연간 약 130만 원의 전기요금과 5.7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안등 부점등 등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도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평소 출퇴근길, 산책길로 도봉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중랑천이 밤에도 더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적극 개선했다. 앞으로도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친환경 LED 조명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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