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도시 고양시, 장미 육종 연구 힘써
고양레이디, 그리니아, 밀라르고… 27품종 육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28 [12:00]
고양시가 장미 재배 농가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미 육종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2010년 ‘고양1호’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처음 등록했으며, 현재까지 27품종을 육성했다.
이중 ‘고양레이디’, ‘그리니아’, ‘밀라르고’ 등은 최근 품종 출원 및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2022년 화훼산업대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2년 국제꽃박람회 화훼산업대전에서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은 ‘고양레이디’는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경기도지사 상을 수여받아 화훼 전문가의 인정을 받은 품종이다. ‘고양레이디’는 절화수명이 길고 월동이 가능하며 정원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그리니아’는 중륜형의 화형이 예쁘고 수량이 많아 농업 생산성이 우수하다. ‘밀라르고’ 또한 꽃꽂이에 용이하고 병해충에 강해 농업 현장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고양시는 품종 육성을 통해 화훼도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육성된 품종은 앞으로 더욱 보급을 확대하여 고양시 장미 농가의 로열티 절감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