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군 1호 국내 복귀기업인 에이에스앤케이㈜(대표 정철우)가 고성군 배둔리 일원에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일 고성군과 에이에스앤케이㈜는 고성군청에서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에이에스앤케이㈜가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일원 3,167.2㎡ 공장부지 규모에 약 60억 원을 투자해 천연강화 코코넛 섬유 원사와 원사를 이용한 연마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신규직원은 10명 이상(신규직원 채용 시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를 우선하여 고용)을 채용하는 것이다.
이에 군은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에이에스앤케이㈜는 2014년 베트남에서 DAEWOO B·P CO, LTD 설립하여 스테인리스 금속 표면 광택용 천연 연마재 및 연마재 생산 원단을 생산해왔다.
2018년 한국법인 에이에스앤케이㈜를 설립한 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코코넛 섬유를 활용한 연마용 패브릭 소재 연구’에 대한 기술 자문을 받았으며 2021년 7월 특허청으로부터 ‘전분으로 처리된 코코넛 섬유 제조방법 및 섬유를 이용한 친환경 연마재, 광택재 및 다목적 소재 발명’과 관련한 특허를 받았다.
또한 ㈜에이에스앤케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남도 및 고성군과의 협의를 거쳐 공장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고성군 내 유일의 국내 복귀기업이다.
국내 복귀기업은 해외 진출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하고, 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서비스와 같거나 유사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장을 국내에 신설·증설하는 기업이다.
정철우 대표는 “베트남에서 국내 복귀를 결정하고 공장설립을 위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남도와 고성군 관계자의 도움으로 사업추진에 적절한 공장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작지만 알찬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 베트남에서 고성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에이에스앤케이㈜와 정철우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국내 복귀기업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기업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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