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는 올해 대전 첫 모내기가 28일 유성구 송정동 김민순(62세)씨의 논 1ha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이번 첫 모내기는 올해 추석이 작년에 비해 11일 빠르고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모내기한 해들벼는 조기재배 품종으로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병충해도 강해서, 8월 말에 수확하여 추석명절에 맞춰 로컬푸드매장 등에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한 육묘장 설치 사업’을 지원받아 신축한 김민순씨 육묘장에서 키운 모종이 사용되었다. 김민순씨는 20ha 논에 벼를 재배하는 농촌지도자 미작연구회원이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모내기는 5월 20일 전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및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등을 보급하여 농가소득에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