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화훼연구소에서 자체육성한 국화 ‘예스홀릭’ 품종이 최근 개최된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국립종자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개발한 예스홀릭은 한 줄기에서 여러 개의 꽃이 피는 꽃꽂이용 스프레이 국화로, 선명한 노란색이며 절화수명이 3주 이상 되는 품종이다.
충남 국화는 같은 대회에서 2013년 ‘예스송’, 2014년 ‘보라미’, 2016년 ‘영롱’, 2017년 ‘예스홀릭’이 우수품종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2018년 ‘금화’와 ‘큐티미’가 각각 농촌진흥청장, 고양시장상을 받는 등 올해까지 수상 횟수만 6회에 달한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전국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들로부터 각 부문별로 고른 점수를 받아 얻은 결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충남 국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는 전국 농업 연구기관 및 민간 화훼육종가들이 개발한 국화, 선인장, 난,백합 등 80개 신품종이 출품돼 8개 품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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