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에 위치한 행복한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15일 진행됐다.

행복한 작은도서관은 동네 이웃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이다. 지역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재능과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마인드를 갖추는 것을 돕고자 설립됐다.

행복한 작은도서관은 2021년 12월 31일 이천시청에 공식 등록된 도서관으로, 약 30개의 좌석을 구비하고, 교육·문학·아동·종교 및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약 2,400권을 보유하고 있다. 무료로 도서 열람과 대여가 가능하고, 앞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함께 설립 준비를 해온 이천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박종운(76세) 씨 등 6명의 자원봉사자와 이천주민들 그리고 천기영 창전동장 등이 참석해 행복한 작은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천기영 창전동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고, 지역 문화를 함께 공유하며,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마을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고, 행복한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