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16개 사 신규 지정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개발 판매,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 등 눈에 띄어
경상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6개 사를 신규 지정하였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경남도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22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 지원기관, 고용노동부 지방지청 등의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친 다음 지난 4월 26일 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형식적 지정요건 충족 여부, 사회적 가치 추구와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6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결과는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되었으며, 시군에도 안내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사업(인건비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경영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금융·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으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책임도 갖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을 살펴보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과 영상 콘텐츠 제작, (재)창업 교육·컨설팅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수제 딸기청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잼있는농부생활 주식회사’, 딸기, 오디, 블랙베리 등 베리류를 가공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주)별이당’, 베리류창원 단감 원물 및 단감 젤리 등 가공품을 판매하는 ‘㈜창원단감농업회사법인’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자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 7명을 고용해서 정부양곡을 배송하고 수제도마 제작 등 목공 DIY 사업, 도시양봉 등을 운영하는 ‘(유)허니피플’은 취약계층 통합 교육·네트워크·일자리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식회사 레드콘텐츠’는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청년 콘텐츠 제작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주)역사콘텐츠제작소’는 가야사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재도전사관학교(주)’는 창업 및 재창업을 위한 상담, 교육,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과 재창업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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