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내 무단 투기 민원 해소를 위한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됐다.
강서구는 지난 4월 국가어항인 천성항 공중화장실과 횟집 밀집지역 화장실 옆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천성항 물양장 일원 2개소에 종량제 봉투 버리는 곳 6개와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곳 2개로 구성됐다.
천성항은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2013년부터 360억 원이 투입돼 방파제와 물양장, 친수호안을 조성해 어촌관광과 수산물 유통 등 종합어항을 목표로 지난해 말끔하게 정비를 마쳤다.
그러나 캠핑족들 사이에 ‘차박 성지’ 또는 캠핑 장소로 잘못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무단 야영을 한 뒤 각종 생활쓰레기를 되가져 가지 않고 마구 버려 어민들의 민원을 야기했다.
이에 강서구는 무단투기 예방과 민원 해소를 위해 2개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쓰레기 처리를 해소하게 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먹을 만큼 가져오되 먹고 난 뒤에도 깨끗이 주변을 정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깨끗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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