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기술숙련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등 소상공인과 상점가 등을 위해 상호, 제품, 포장 등의 디자인은 물론 시제품 제작까지 일괄 지원한다.
2일부터 디자인 기업을 모집하고, 16일부터 사업 참여를 바라는 소상공인,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접수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서면?현장평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신규 제작 8개소, 새단장(리뉴얼) 10개소, 총 18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억 원이다.
모집 대상, 신청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와 전남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통시장, 상가, 공방, 식품상 등 총 69개소를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담양 백년소공인 A업체 대표는 “전통만 고집하다 소비자 인지도가 떨어졌지만 전남도의 사업 지원을 받은 후 소비자가 한결같이 제품이 고급스럽고 설명이 잘 돼 있다고 평한다”며 “브랜드에 걸맞게 제품의 가치를 높이도록 혼을 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을 갖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들의 땀과 정성은 물론 지역과 제품에 관한 이야기가 디자인, 브랜드와 결합해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