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 165개 지점에 대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염도를 조사함으로써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경우 신속하게 정화하고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환경부에서 필수지점으로 정한 중점오염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관련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으로 도내 조사지점 중에 90개 지점이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어린이놀이시설, 공장폐수유입시설, 산업단지 주변 등의 주거지역 등 총 16종류의 오염원별 조사지점이 있다.
오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의 토양을 시군에서 채취하여 연구원에 의뢰하면 카드뮴, 아연 등 중금속 8개 항목, 시안, 불소 등 일반항목 14개 항목 및 pH를 포함하여 총 23개 항목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토양정화책임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게 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 복원하게 하는 등 보전대책이 마련된다. 변종환 물환경연구부장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도내 전체 조사지점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이 없었지만,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정화와 복원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토양오염에 대한 예방책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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