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은 지난 2일부터 자원순환역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곡선동은 원룸 및 다세대 주택의 비율이 높아 폐기물 배출 공간이 부족해 그간 생활폐기물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곡반정동 600(오누이어린이공원) 인근에 주변 주민의 동의 절차를 거쳐 자원순환역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자원순환역에는 종량제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7종(병·캔, 투명페트병, 일반 플라스틱, 비닐·스티로폼, 종이)의 분리배출 시설이 마련되어 생활폐기물의 상시 배출이 가능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관리 인력이 상주하며 분리배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선동 곡선동장은 “자원순환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이 활성화 된다면 길거리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분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로 쾌적한 곡선동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