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거창군과 경남도립거창대학, 한국승강기대학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드론활용 방제·방역산업협의체, 항노화산업협의체, 거창교육지원청, 거창승강기고등학교, 거창고용복지플러스센터 10개 기관·단체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관·산·학 거버넌스(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과 추진계획을 세워 공동협력체계를 구성하는 등 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과정과 직업교육프로그램으로 거창승강기밸리 수요맞춤형 Beginner Technician 인력양성, 거창승강기밸리 기업주문형 Expert Technician, 승강기 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메타버스 승강기 교육 플랫폼 구축, 6차 농업관련 드론전문가 육성, 항노화 산업육성 등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를 포함하여 지역정주 인재양성을 위해 총 11개의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성격이 다른 관내 두 대학이 상호경쟁이 아닌 학교별 특성을 살려 지역 내 청년 인구 증가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하는 첫 사업인 만큼 대학 간 협력뿐만 아니라 관련 유관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격차 및 지역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기초지자체 간 포괄적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월 12일 공모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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