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튜닝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3일 영암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에서 튜닝산업 관련 전문가, 관련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전남 튜닝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장?정책?기술 현황 및 전남지역 여건 분석, 튜닝산업 생태계 구축전략 및 전남튜닝산업 활성화 방안 수립 등이다.
보고회는 미래형 자동차로의 생태계 전환 가속화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튜닝관련 산업 신수요 창출에 대응하기 위한 튜닝 산업의 체계적인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용역 수행사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참석자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는 10년여 전 부터 튜닝산업을 활성화가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013년 자동차 튜닝 종합 활성화 대책을 내 놓은데 이어, 2014년 자동차 튜닝산업진흥대책, 2016년 자동차관리법시행령 개정 등 법제도 정비와 규제 완화로 튜닝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전남의 튜닝산업 관련 기업은 다품종?소량생산의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시장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가 강소기업 집중 육성과 다변화한 튜닝부품 수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짜임새 있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한 연구개발 성과와 이미 구축한 튜닝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완성차·부품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부족한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구상이다. 이원형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 직무대리는 “전남도를 영암 중심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튜닝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연구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해 한국형 뉴딜 정부정책 융합 사업모델로 개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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