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연천 백학통구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백학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실소유자 산단인 통구일반산업단지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팩토리 지원사업과 공동 활용시설 구축 등의 추진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난 2월 신청했다. 이후 3월 심의위원회 발표, 지난달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산자부가 지정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뿌리산업진흥과첨단화에관한 법률’에 따라 10개 이상 뿌리기업이 집적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우수단지에는 공동시설구축 및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4~5개 단지를 선정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45개 단지에 1790개의 입주기업이 있다.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12월 10년 만의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 범위가 기존 주조, 금형 등 6대 공정기술에서 적층제조, 정밀가공 등 8대 차세대 공정이 추가돼 총 14대 공정기술로 확대됐다. 연천 백학통구 일반산단은 주조·표면처리 등의 업종이 주를 이룬다.
박종민 부군수는 “이번 백학통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향후 각종 지원사업의 국비지원이 가능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공동활동시설, 편의시설, 산업단지 내 대기환경 저감시설 구축 등을 통한 개선이 가능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뿌리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경기도와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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