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아직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예방접종을 미실시한 축산농가의 경우 모기가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전인 5월 중순까지 서둘러 마칠 것을 당부했다.
가축이 모기에 물려서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은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 등이 있으며, 축산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이 병에 감염된 가축은 일어서지 못하거나 비틀대는 증상을 보이며, 임신한 가축이 감염되면 유?사산을 하거나 허약한 새끼를 낳는다.
발병하면 효과적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모기가 질병을 전파하기 전 선제적 백신접종과 모기 구제가 최선책이다.
축산농가는 백신을 시기에 맞춰 접종하고, 모기 박멸을 위해 축산분뇨 저장조 및 축사 주변 등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모기 서식이 쉬운 물웅덩이 제거와 축사 내 방충망 설치 등 모기 접근 차단도 중요하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기 출현 전과 이후인 5월과 10월 모기매개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축산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모기가 출현하기 전 서둘러 예방접종을 끝내야한다”며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등 농장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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