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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계획

감염축 조기 색출 및 신속 살처분·도태로 질병 확산 방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09 [11:24]

양산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계획

감염축 조기 색출 및 신속 살처분·도태로 질병 확산 방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09 [11:24]

양산시는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감염 예방을 위해 5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일제 채혈 및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질병 발생 시 유사산을 일으키며 감염된 소의 도태 및 살처분을 실시해야 한다.

 

사람의 경우 감염된 동물과 축산물에 접촉 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감염 시 치료가 어려우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일제 검사는 감염축 조기색출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 112호에서 사육하는 12개월령 이상의 한·육우 암소 1,324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거세우, 착유 젖소의 경우 제외된다.

 

시는 효율적인 채혈 및 검사를 위해 5명의 공수의사를 채혈요원으로 지정하고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최근 10년 이내 소 브루셀라병 발생 이력이 없는 청정지역이나, 전국적으로 발생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소 사육농가는 더욱 더 철저한 소독과 강화된 차단방역으로 청정화 유지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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