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합천군, 합천호에 뱀장어 치어 18,000마리 방류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11 [10:00]

합천군, 합천호에 뱀장어 치어 18,000마리 방류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11 [10:00]

합천군은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0일 합천호 일대에 뱀장어 치어 약 1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뱀장어 치어는 10cm 내외의 크기로 3~5년 후에는 성체가 되어, 합천호 어업인에게 큰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뱀장어는 단백질·아연·셀늄 등이 풍부하여 면역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장어 기름 등에 포함된 대부분의 지방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심혈관질환에 좋다.

 

특히, 원기회복을 위한 별미의 식자재로 여겨지며 구이, 탕, 장어뼈구이, 전골, 샤브샤브, 덮밥 등 요리에 활용되는 고급어종이다.

 

군수 권한대행은 “합천호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에 적극 힘쓸 것이며, 쏘가리·붕어 등 수산종자를 합천호와 관내 하천 등에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수면의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은어, 빙어 치어를 방류했으며,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에만 약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후에도 쏘가리, 붕어 등 수산종자를 추가 방류해 내수면의 어족자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