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로컬푸드 체험투어 호응 … 생산자-소비자 교류 활력지역 농산물 수확·가공 체험 등을 통한 공익적 가치 확산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로컬푸드 체험투어’가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며 지역 먹거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각계각층 로컬푸드 소비자를 대상으로 나주농업진흥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2년 로컬푸드 체험투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체험 투어 프로그램은 ‘장애인 복지시설 딸기 케이크 만들기’, ‘어린이 복지시설 딸기 수확 및 딸기 케이크 만들기’, ‘빛가람호수공원 들풀이야기 생태 체험’ 등 총 9차례 진행됐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로컬푸드 소비 촉진, 소비자 신뢰도 구축, 서포터즈 양성 등에 따른 직매장 운영 개선점 청취 등이 주된 목표다.
나주농업진흥재단은 지난 4월 18~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계산원·성산원·수산원 등 복지시설 4개소에서 140여명이 참여해 로컬푸드 출하 농가 직접 수확한 딸기로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24일에는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교육을 병행한 들풀 만들기 체험, 생태 탐방 등을 실시해 완연한 일상 회복을 맞은 지역민들에게 활기를 더했다.
이어 4월 30일, 5월 4일과 6일에는 어린이 날을 기념해 금성원·이화영아원·어린엄마둥지·백민원 등에서 지역 아동 140여명과 보고 맡고 만지고 맛보는 딸기 오감 체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복지시설 이용자들은 “코로나19로 긴 시간 답답했었는데 우리 지역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케이크도 만들면서 로컬푸드와 가까워진 것 같다”며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준 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재단은 향후 로컬푸드 소비자 서포터즈 간담회 개최, 식생활 교육 강사단 모집 및 교육, SNS회원대상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로컬푸드 홍보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반재운 나주시농업진흥재단 부이사장은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체험 투어를 통해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적 유대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푸드 소비 촉진과 사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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