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기조 변화, 6?1 지방선거 등 유동적인 대내외적 환경변화에도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끝까지 굳세게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자세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간 전북도는 지휘부를 중심으로한 부처 핵심인사 방문과 각 실국의 사업별 담당 실무진 설득, 유선 접촉, 이메일 정보제공, 중앙부처 출향인사 활용 등 축적된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물밑 활동을 전개해 왔고,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5월 11일 조봉업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예산 최대 반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부처단계 예산편성이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가진 중간 점검의 성격으로 각 실국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중점 확보 대상 사업별 부처 반응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이 논의 됐다.
부처단계 최대 예산반영을 위해 각 실?국별로 부처 반응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 중심으로 쟁점 해소를 위한 세부전략들이 논의 됐으며, 앞으로 각 부처의 기재부 예산 제출 기일인 5월 31일 까지를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휘부를 필두로 한 국회 및 부처방문 설득활동과 함께 정치권과 시?군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도 지휘부와 각 실?국장이 사업별로 부처 미온?부정적 사업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중앙부처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시?군 및 정치권과 부처 심의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미 반영 사업 중심으로 공조 전략을 마련하여 미온적 사업 예산반영, 과소 반영된 사업 증액 요구, 부처 실링 외 반영사업에 대한 실링 내 반영 요구 등 막바지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내외적으로 국가예산 확보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새정부가 출범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논리 개발 및 타당성 확보, 도-시군-정치권의 빈틈없는 삼각 공조체계 구축 등 전략적 맞춤형 대응으로 부처단계부터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해 주길”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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