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진행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528만 달러(한화 약 67억44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등 수출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우수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청지역 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총 6개국 11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산청에서는 수출전문업체와 산엔청쇼핑몰 입점업체 등 15개 기업, 50여개 제품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샘플을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했다.
바이어와 참여기업들은 각 부스 마다 설치된 온라인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 우수 농식품과 건강식품 등의 수출상담을 진행, 528만 달러(한화 약 67억44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도라지, 누룽지, 오디, 누에 등 다양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청군은 오는 6월께 미주지역 온라인 판촉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의 수출실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72만4000달러, 2021년 879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2021년과 2022년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적극적인 ‘산청군 수출협회’ 운영과 더불어 각종 수출상담회 참석, 물류비와 포장비, 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함께 신규 수출품목 발굴·육성 등에 힘써온 결과다. 군 관계자는 “LA한인축제를 타겟으로 한 판촉행사를 비롯해 농식품가공 역량단계별 수출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 등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