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소와 닭을 사육하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초대형 선풍기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대형 선풍기 지원 사업은 가축사육농가의 축사 천장에 지름 5m 규모의 초대형 선풍기 또는 환풍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름철 폭염기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가축의 폐사 등 축산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초대형 선풍기 지원을 통해 가축 퇴비 건조를 촉진시켜 악취를 저감할 수 있어 축산농가 인근 지역 환경개선과 가축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구는 산란계 농가 1개소와 소 사육농가 5개소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오는 20일까지 초대형 선풍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농가가 세금계산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구청에 제출하면 설치 현장 확인 후 선풍기 1대당 설치비용의 60%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대형 선풍기 지원 등 관련 예방대책을 조기에 추진해 관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여름철 폭염기에 현장 방문교육, 문자메시지(SMS) 발송 등으로 폭염 피해 예방요령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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