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는5.1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여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하여 우리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경호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엄중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기여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규제개혁, 무역금융지원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주52시간제 등 노동규제 유연화, 가업승계제도 개선, 벤처·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현장의 건의사항이 논의되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인과의 논의 과정에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다음 정책과제들을 중점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하고, 물류·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범정부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물류?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물류비 및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민간·시장을 중심으로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의 창의적 경영활동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를 빠른 시일 내 제거하고 현장·수요자 중심 규제개혁으로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등 시장의 규칙 위반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여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중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과 기업의 수용성이 높은 연동제 도입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조정협의제도 개편, 납품단가 연동 표준계약서 마련·보급 등으로 중소기업이 정당하게 제값받는 관행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로 호소하고 있는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해서는 당초 입법 취지를 살리는 가운데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 친환경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중소기업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특히, 중소기업이 경제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R&D, 디지털 인력양성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부총리가 주요 경제단체 중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고,민간·시장 주도의 성장을 주된 전략으로 하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기업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를 벗겨준다면, 중소기업도 활발한 기업경영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 등 중소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조언과 동참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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