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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소기업 중국 수출  콰징(跨境) 으로 알아보자!

도 중국사무소, 중소기업 등 관계자 대상 ‘콰징’ 온라인 강의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23 [15:19]

전북도, 중소기업 중국 수출  콰징(跨境) 으로 알아보자!

도 중국사무소, 중소기업 등 관계자 대상 ‘콰징’ 온라인 강의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23 [15:19]

전라북도중국사무소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고, 변화하고 있는 중국 시장 현황과 수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콰징(跨境)’시스템 안내를 위한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였다.

 

콰징(跨境)은 ‘크로스 보더 트레이딩(Cross Border Trading, CBT)’으로 중국 소비자가 외국 기업과 행하는 전자상거래(해외직구)의 절차를 체계화한 것이다.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관세부과 등 수출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중국 정부가 2013년에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 해외 구매를 위한 인프라 발전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구매환경 변화로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해외직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보따리상이라 불리던 따이공(代工)의 수출입을 금지시키고 대신 개인 수입을 콰징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체계화하였다. 콰징을 통하면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특정품목에서는 인·허가 요건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낮은 비용과 간소한 절차를 통해 14억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도내 기업들이 꼭 알아야 하는 유용한 내용이다.

 

중국사무소가 마련한 이번 강의에는 화장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또한 중국 내 전북 출신 중소기업, 전남 소재 중소기업 관계자들까지 참여하는 등 총 70여 명이 온라인 강의에 참여하여 중국 시장과 콰징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중국사무소장은 강의에 앞서 “오늘 강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사무소는 강의를 통해 수렴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발전시켜 도내 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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