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첫 오존 주의보 발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14시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시 전역에 올해 첫 오존 주의보 발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23일 14시 기준, 오존 주의보 발령 기준(0.120 ppm)을 초과하여 서울시 전역(동남권 제외)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주의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사전에 오존 농도를 알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 오존 예보 자료에 따라 오늘 예보는 06시, 내일 예보는 18시에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 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경보 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자치구에서도 관공서, 학교,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및 주민에게 개별적으로 문자 등을 통해 오존 주의보 조치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의 “대기질 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존을 포함하여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무료로 해당 발령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모바일, SNS(트위터)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10년간 우리나라 대기 중 오존 농도는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오존은 가스상 물질로서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으므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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