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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자운지구 흙탕물 저감 에코빌리지 시범조성 추진

소유역 특성에 맞춘 저감시설을 단지화·체계화하여 저감 효과 확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25 [11:14]

홍천군, 자운지구 흙탕물 저감 에코빌리지 시범조성 추진

소유역 특성에 맞춘 저감시설을 단지화·체계화하여 저감 효과 확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25 [11:14]

홍천군이 내면 자운지구의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에코빌리지 시범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 8월 고랭지밭의 흙탕물 문제로 자운리, 창촌리, 광원리 등 자운지구를 비점오염관리지역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2008년부터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0억원을 투입해 흙탕물 유출경로에 사면보호, 우회수로와 개비온옹벽 등 저감시설 및 흙탕물 사후관리를 위한 침사지 등 구조적 저감시설 약 300여 곳을 설치해 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억 5,000만원(국비 7억 3,500만원, 한강수계관리기금 2억 2,000만원, 도비 4,700만원, 군비 4,800만원)을 투입, 솔무치유역에 흙탕물 저감을 위한 급경사지 평탄화시설, 도량환경정비, 완충식생대, 게비온옹벽, 사면보호, 우회수로 등 저감시설을 단지화해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솔무치유역 주민과 함께 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올해 1억원(한강수계관리기금 6,600만원, 군비 3,400만원)을 투입해 도랑식생대, 친수공간 및 물길정비 등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자운지구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통해서는 솔무치유역의 10필지 경작지에 최적관리기법인 양파망고랑댐 및 잔디초생대 설치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자운천환경지킴이도 솔무치유역 둠벙 주변 꽃심기 행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홍천군은 시범사업 설계의 다양한 의견청취 및 자문을 위해 5월 11일 홍천군청에서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사)자운천환경지킴이, 강원대학교, 홍천군 유관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업은 5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문화 및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적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 방안으로 시범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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