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5일 계산천 계산1교 일원에서 부평구,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모의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러 지자체를 경유하는 굴포천과 서부간선수로를 잇는 계산천에서의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사고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양구 환경과, 부평구 환경보전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천 인근 계산1교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해 약 150ℓ의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 ▲수질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의 정확한 사용방법 숙달 ▲사고원인 조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제 훈련 완료 후 폐기물 처리, 하천 정화활동으로 마무리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합동 방제조치를 전개하여 환경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수질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ㆍ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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